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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북 : 국내 선수 평균 연봉 1위(4억 8800만 원)다. 국내 선수 연봉 랭킹 5에 김보경(1위·13억 원), 홍정호(3위·12억 6200만 원)가 포함됐다. 전체 선수 평균 연봉도 5억 4200만 원으로 역시 1위다. 외국인 선수 평균 연봉은 8억 8100만 원으로 울산에 이어 2위다. 국내 선수, 구스타보, 일류 첸코 등 외국인 선수 모두 몸값을 했다.

 


2위 울산 : 국내 선수 평균 연봉 2위(4억 3000만 원)다. 국내 선수 연봉 랭킹 톱 5에 이청용(2위·12억 8600만 원), 조현우 4위(12억 4300만 원), 윤빛가람(5위·10억 6400만 원)이 들어갔다. 외국인 선수 평균 연봉은 전체 1위(9억 4900만 원)다. 리그 우승을 놓친 데는 외국인 선수가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컸다.

 


3위 대구 : 평균 연봉 7위(1억 9900만 원)다. 국내 선수 평균 연봉은 11위(1억 3100만 원)인 반면, 외국인 선수는 8억 3600만 원으로 울산, 전북에 이은 3위다. 국내 선수 평균 연봉이 외국인 대비 16%에 불과하다. 외국인 연봉킹 세징야(14억 8500만 원)는 9 득점 7 도움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는 몸값 이상을, 외국인 선수는 몸값만큼 했다.

 


4위 제주: 연봉 총액이 2020년 74억 원에서 99억 원으로 올랐다. 1부로 승격하면서 선수 연봉도 올렸고 준척급 선수도 영입했다. 기본급을 제외한 수당은 7위(평균 1600만 원)로 낮은 편이다. 안정적인 기본급이 좋은 성적을 낳은 셈. 연봉 총액은 전북, 울산에 이은 3위지만 2위 울산보다 33% 적다.

 


5위 수원 FC : 선수 평균 연봉 6위(2억 700만 원), 연봉 총액 10위(66억 원)다. 외국인 평균 연봉은 4억 7600만 원으로 10위다. 대구와 함께 가성비가 좋은 구단이다. 김도균 감독이 잘했다. 지난 시즌 활약한 외국인 선수들과 이미 재계약했고 지난해 말 이승우도 영입했다. 2022년 연봉 총액은 다소 오르리라 전망된다.

 


6위 수원·7위 서울 : 수원 선수단 평균 연봉 5위(2억 2300만 원), 국내 선수 평균 연봉 5위(1억 9000만 원), 외국인 선수 평균 연봉 9위(5억 200만만 원)다. 연봉 총액은 2020년 87억 원에서 2021년 78억 원으로 줄었다. 서울 평균 연봉은 4위(2억 2800만 원)다. 서울 연봉 총액도 2020년 94억 원에서 82억 원으로 줄었다. 2020년 169억 원을 쓴 전북은 2021년에 178억 원을 투자했다. 울산도 146억 원에서 147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K리그 중심은 수원, 서울이 아니라 전북, 울산으로 넘어갔다.

 


8위 인천 : 연봉 총액(8위·71억 원)에 걸맞은 순위다. 다른 시즌과 달리 2021 시즌에는 잔류를 ‘조기’ 확정했다. 국내 선수 평균 연봉은 1억 4000만 원으로 11위에 그쳤지만 외국인 선수 평균 연봉이 6억 4500만 원으로 4위다. 무고사, 아길라르 등은 몸값을 했다. 경쟁 구단에 비해 수당 비중이 높은 편이다.

 


9위 포항 : 연봉 총액 4위(84억 원)에 비하면 순위가 낮다. 그런데 선수단 숫자가 최다인 42.8명이다. 이 때문에 국내 선수 평균 연봉(7위·1억 5800만 원), 외국인 선수 평균 연봉(7위·5억 7700만 원)이 낮다. 고용을 많이 한 것과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은 칭찬할 만하다.

 


10위 성남 : 연봉 총액 11위(60억 원)다. 연봉 지출과 성적이 거의 비례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11위 강원 : 연봉 총액 7위(78억 원)다. 최용수 감독 부임 후 강등 위기를 기적처럼 넘겼다. 평균 기본급은 7위(1억 7900만 원)인 반면 평균 수당은 11위(670만 원)다. 기본급에 비하면 수당이 매우 적은 편이다. 승수가 적어서 일수도 있지만 구단 정책이 기본급 위주일 것으로 추정된다.

 


12위 광주 : 연봉 총액 꼴찌(46억 원)다. K리그 2 구단과 비교해도 5위에 불과하다. 기본급, 수당 등 모두 최하위다. 최종적으로 강등됐지만 맥없이 추락하진 않았다. 조금 더 투자했다면 순위는 달랐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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